‘반한·친일’ 오선화, 고향땅 매입
‘반한·친일’ 오선화, 고향땅 매입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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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귀화한 뒤 반한·친일 활동을 벌이고 있는 오선화(57·여)씨가 고향인 제주도 땅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오씨는 지난 5월 2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일대 대지 974㎡ 중 743㎡를 매입했다. 매입 금액은 1억9300만원이다.
 
오씨는 이미 1999년 8월 20일 이 토지의 일부인 231㎡를 매입했고, 이번 매입으로 토지 974㎡의 소유권 전부를 소유하게 됐다.

오씨가 매입한 토지는 성산일출봉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다. 용도는 일반상업지역이고, 토지 가장자리로 너비 15~20m 규모의 왕복 2차선 도로가 계획돼 있다.
 
한편, 오씨는 1998년 일본으로 건너가 귀화한 뒤 지속적으로 혐한·친일 활동을 벌여 비판을 받아 왔다.

그는 1990년 저서 ‘치맛바람1’에서 “일본에 온 한국 여성 대부분이 술집 출신으로, 돈 많은 일본 남자를 잡는 게 목적”이라는 표현으로 일본 극우 세력의 주목을 받았다.

일본 극우 정치인들의 후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7월에는 친족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오다 인천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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