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관광 활성화 주민이 나선다
지질관광 활성화 주민이 나선다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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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질공원 지역주민, 일본 시마바라반도 브랜딩 벤치마킹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도내 핵심지질명소 지역주민들이 지질관광 활성화를 위해 일본 현지 벤치마킹에 나섰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산방산 및 용머리해안지역과 수월봉지역 주민대표와 함께 일본 시마바라반도 지역을 방문했다.

이 기간 주민대표들은 시마바라 세계지질공원 지역의 지질관광 명소, 지질관광 프로그램, 기념관, 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향후 양 지역 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제3차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총회 기간에 일본 시마바라 지역의 지질공원 관계자 및 마을 대표가 제주를 방문, 상호 교류의 폭을 더 넓히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민대표들은 시마바라 지역의 농산품, 가공식품에 대한 브랜드 활용사례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기도 했다.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지역의 거점마을 대표인 사계리 송종필 이장은 “시마바라반도 지역주민들의 세계지질공원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이 크고 노력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지역도 핵심지질명소인 만큼 지질관광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세계지질공원 마을간 본격적인 교류의 물꼬를 텄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세계지질공원의 성공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주도적인 참여와 노력이 필요한 만큼, 지역주민들 간 교류 및 활동에 다앙햔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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