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도내 32개 읍면지역 초등학교에 원어민과 내국인이 한 팀으로 배치되어 방과 후 영어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정부초청영어봉사(TaLK)장학생을 대상으로 수업 능력 향상을 위한 사전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에서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33시간) 진행되며 대학교수와 현직교사, 원어민교사 등을 강사로 위촉해 정부초청영어봉사장학생의 교수 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불어 장학생을 위한 학교생활안내, 제주의 역사와 문화의 이해, 마이크로티칭 실연을 위한 수업지도안 작성 및 활동지도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우수사례 및 시범수업 등을 통한 자기 연찬과 교수-학습 방법, 전통혼례 및 빙떡 만들기 등의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과 제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사전연수를 통해 수업지도 능력 및 학교현장의 영어 교수-학습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것”이라며 “TaLK 장학생의 꾸준한 영어봉사활동을 통해 도농 간의 영어수준 격차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