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4~15일 제주아트센터 무대에 올라

28일 제작사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뮤지컬 '그날들'이 다음달 14~15일 제주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제주공연에는 주인공 '정학'역을 맡은 유준상씨와 강태을씨가 번갈아 공연한다. 이어'무영'역을 맡은 최재웅씨와 지창욱씨도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그날들'은 창작뮤지컬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등을 연출한 장유정씨, '피맛골 연가', '남한산성'등에서 음악을 담당했던 뮤지컬 작곡가 겸 음악감독 장소영이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뮤지컬 '그날들'은 현재(2012년)를 기준으로 20년 전인 1992년 '그날'에 초점을 맞춘다.
경호과장 '정학'은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그러던 중 대통령의 막내딸 '하나'와 수행 경호원 '대식'이 사라졌다.
문제 해결에 나선 '정학'은 20년 전 동기 '무영'이 한 여인과 사라진 사건을 떠올린다.
그들의 행방을 좇던 중 사라졌던 '무영'과 '그녀'의 흔적들이 하나 둘씩 발견되면서 '그날'의 비밀이 봉인해제 된다.
공연에서는 김광석의 히트곡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먼지가 되어' 등 그의 노래 30여 곡을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14일 오후 3시와 7시, 15일 오후 2시에 이뤄진다. OP석 8만 8000원, R석 9만 9000원, S석 7만 7000원, A석 5만 5000원.
문의)02-541-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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