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 119센터 실습을 시작한지 벌써 한달이 되가는데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 벌써부터 헤어지려니 아쉬움과 많은 생각들이 들었다. 처음 병원 실습을 하면서 다음 소방서 실습을 위해 119센터 실습생 친구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듣고 삼도 119센터 실습을 오게 되었는데 여기 삼도 119센터는 센터장님부터 팀장님들 모든 반장님들, 군복무하는 형들까지 친절함 자상함 그리고 열정과 노력으로 가득 찬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119센터였다고 실습을 마무리하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처음엔 적응 못하고 어려워하던 모습을 보고 농담도 해주시고 어색함을 풀기위해 많은 노력들을 해주셔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또 피곤하고 졸리고 힘들 때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사주시며 저희를 생각해주셔서 더 많은 정이 들었던 것 같다. 소방서 실습을 오면서 가장 많이 도움이 된 것은 구급활동에서의 실제 환자를 대하는 실습인데 삼도 119센터의 구급활동은 신속하면서 안전사고를 주의하며 환자와 보호자에게 친절함을 잃지 않는 구급활동을 펼쳐 옆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제가 소방공무원을 꿈꾸고 응급구조과에 들어와 병원과는 다른 보람을 느낄 수 있어 정말 좋았고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 올바른 조치를 다시 한번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소방공무원들이 얼마나 고생을 하며 주민들을 위해 힘쓰고 계신지 알 수 있었다. 예로 물론 구급활동도 많이 다니지만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병원 이송이나 요즘 벌이 많이 나오는 시기인데 신고를 받고 벌 퇴치와 비가 너무 안와서 급수지원, 밤에는 탑동주변이라 알코올리즘환자와 노숙자들의 안전을 위해 시비를 걸어와도 묵묵히 참으시고 웃음으로 넘기시는 모습 등.. 날씨도 정말 더운데 땀 흘리시며 일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사람들이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봤다.
한번뿐인 119센터 실습이였지만 정말 알차고 재미있고 보람있는 한달이였고 그동안 저희를 아껴주신 센터장님, 팀장님들, 반장님들과 군복무하시는 형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을지훈련 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가끔씩 센터를 찾아왔을 때 좋은 얘기들 많이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인사이동으로 떠나시는 반장님들도 있지만 앞으로도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명수(한라대학교 응급구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