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금융 뜨고 어음·수표 지고
전자금융 뜨고 어음·수표 지고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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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제주본부, 2분기 지급결제동향

스마트폰 등을 통한 전자금융에 의한 지급결제는 가속화되는 반면 어음·수표 등의 전통적인 지급수단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제주지역 비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규모는 일평균 11만5300건·1600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건수는 2.4% 감소했지만 금액은 3.9% 증가했다.

지급수단별로는 어음 및 수표(양도성예금증서 포함)를 통한 결제는 일평균 2만4664건, 금액은 310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1%, 3.2% 줄었다. 전자지급수단 및 5만원권 이용이 늘면서 자기앞수표를 중심으로 결제건수와 금액이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 지로시스템, 전자금융공동망 등을 통한 금융기관 간 일평균 계좌이체 규모는 9만700건·1189억2000만원으로 건수는 5.3%, 금액은 6.1% 각각 증가했다.

CD/ATM, 전자금융공동망(인터넷뱅킹 등)은 결제건수와 금액이 모두 늘었다. 지로와 타행환의 경우 결제금액은 증가한 반면 건수는 줄었다.

이와 함께 2분기 중 신용카드 결제액은 일평균 100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소비유형별로는 여행 및 교통(+23.2%), 내구소비재(+19.3%) 등은 늘었지만 교육(-8.4%), 의류 및 잡화(-3.8%)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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