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7월 한달 가장 바빴다
제주공항, 7월 한달 가장 바빴다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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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여객 61.7% 급증…중국인 관광객 증가 영향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세에 힘입어 제주공항 국제선 여객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공항 국제여객은 21만1406명으로 전년 동월 13만757명 대비 61.7% 급증했다.

제주공항 국제여객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은 비자제도 간소화와 저비용항공사의 운항 증대 등으로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공항별로는 인천, 김해, 청주, 무안, 양양공항 등은 증가한 반면 김포, 대구공한은 감소했다.

이 기간 전체 국제여객은 463만명으로 역대 7월 중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제주공항 국내여객 역시 휴가를 제주에서 보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한 78만8616명을 기록했다.

제주공항과 함께 김포, 김해, 청주, 인천 등은 성장세를 보인 반면 광주, 대구, 여수, 울산공항은 뒷걸음질 쳤다. 인천공항인 경우 국제선 환승전용내항기와 인천을 경유해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5.2% 늘었다.

한편 저비용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95만명으로 전년 대비 19.6% 증가, 분담률은 6%포인트 상승한 4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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