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0.06%↓…토지거래량 필지 26.1%·면적 16.4%↑
도내 땅값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토지거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침체에 빠진 주택시장과는 대조된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땅값은 0.06% 내리며 6월(-0.01%)에 이어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안정된 모습이다.
용도지역별로는 보전관리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땅값이 떨어졌다. 특히 농림지역(-0.23%) 상업지역(-0.18%), 주거지역(-0.12%) 하락 폭이 컸다.
땅값이 안정세를 보이며 토지거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도내 토지거래량은 3647필지·411만5000㎡로 지난해 같은 달 2893필지·353만4000㎡ 에 비해 필지수는 26.1%, 면적은 16.4% 각각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 거래를 제외한 순수토지거래량은 2469필지·384만7000㎡로 1년 전에 비해 필지수는 16.6%, 면적은 15.5% 각각 늘어났다.
한편 지난달 전국 토지거래량은 16만9415필지·1억4728만8000㎡로 전년 동월(16만7463필지·1억3613만5000㎡) 대비 필지수는 1.2%, 면적은 8.2%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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