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산하 전국대학노동조합 한라대학교 지부(지부장 이준효)는 26일 한라대 본관에서 단체 교섭을 위한 총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전국대학노동조합 한라대 노조는 “대학측이 단체 교섭을 ‘신 노조’와 추진해 중앙노동위원회에 교섭권이 누구에게 있는 지 질의를 했고 지난 달 중순 ‘우리’(민주노총 산하 노조)에 있다는 회신이 왔다”며 “그 과정에서 일부 조합원이 인사조치 등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대학측은 이날 오후 민주노총 산하 한라대 노조 관계자들과 긴급 면담을 갖고 다음 달 10일쯤 1차 교섭을 하고 2차 교섭은 1차 교섭후 2주 이내에 진행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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