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현재 제주 지역에서 운행하는 시외버스는 노선번호 없이 '516-중문고속화 노선' 등으로 노선 명을 표시, 이용객들이 버스 운행노선을 파악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음에 따라 노선 번호제를 시행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시외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의를 거쳐 노선번호와 번호표시 방법을 확정했다.
동·일주도로 700번, 번영로 720번, 1100도로 740번, 남조로 730번, 평화로(대정) 750번, 516-중문고속화 780번, 영어교육도시 755번, 성산부두 710번 등 노선별로 번호를 부여했다.
읍·면 순환노선은 900번이며, 리무진 버스는 현행 그대로 600번이다.
도는 올해 말까지 4개월간 시범운영하는 과정에서 이용객들의 의견을 수렴, 개선안을 확정해 내년 1월 노선번호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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