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원산지 둔갑 ‘꼼짝마’
농식품 원산지 둔갑 ‘꼼짝마’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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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관원, 다음달 17일까지 집중 단속

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김연백·이하 제주농관원)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제수용 및 선물용으로 많이 유통되는 농식품의 원산지 둔갑 위반 행위에 대해 다음달 17일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농관원은 이 기간 특별사법경찰 23명과 농산물명예감시원 460명을 투입하는 한편 식약처 등 유관기관과 합동단속도 실시하여 단속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단속 대상품목은 제수용품인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육류, 사과·배 등 과일류, 고사리·도라지 등 나물류,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쇠갈비·정육세트·전통식품·인삼제품 등이다.

특히 원산지 식별능력이 우수한 단속원을 집중 투입, 수입산을 국산으로 거짓표시 하거나, 국산에 수입산을 혼합했음에도 국산으로 거짓표시 하는 행위, 원산지를 오인하게 하는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제주농관원 “농식품 원산지표시 위반이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사이버 단속반을 활성화해 소비자와 생산자 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농식품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되면 전화(1588-8112) 또는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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