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그물에 걸린 이 거북은 희귀보호종 매부리 바다거북으로 길이 33㎝, 폭 29㎝, 무게 2.8㎏이며, 태어난 지 2년 미만인 것으로 추정된다.
발견 당시 오른쪽 앞 다리 부분과 목에 흉터가 나 있었다. 매부리 바다거북은 남획과 서식지 파괴, 생태계 오염 등으로 멸종위기에 놓여 국제협약과 국내법으로 보호되고 있다.
해경은 거북을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로 옮겨 치료하고 있으며, 치료기간은 6개월에서 최대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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