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권 군수는 15일 정례기자간담회에서 남군 최대 당면현안인 감귤원 1/2간벌과 관련 “지난번 토, 일요일에도 눈보라 때문에 간벌하는데 힘들었는데 오늘도 비가와서 간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면서 “하늘마저도 내 심정을 몰라주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
강 군수는 이어 “조사된 간벌 신청물량이 (15일 현재) 33%인데 지금 19% 밖에 안됐다”면서 “간벌은 해야 되는데 4월들어 전정들어가게 되면 농가들은 간벌을 하지 않는다”면서 “오늘도 군인, 해병대, 청년회, 새마을단체 등 사회단체가 서로 합심해 3만5000평 간벌할 목적으로 있는데 비 날씨 때문에 큰일”이라고 푸념.
강 군수는 또 “현재 도내 4개 시군자치단체 가운데 남군이 간벌 1등이지만 이렇게 날씨마저 도와주지 않으면 당초 목표량을 달성할 수 없을 것 같아 걱정이 태산”이라고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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