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에 전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는 열대야 현상이 연속으로 발생해 제주시 열대야 발생일수 기록 경신을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도민들 무더위 호소.
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제주시의 일 최저기온은 27.4도, 서귀포시는 27.2도로 제주시는 지난달 13일부터 40일째 연속해서 열대야 발생했고 서귀포시는 지난달 8일부터 45일째 열대야 연속 발생.
특히 제주시는 올해 열대야 발생일수가 이날까지 46일로 1994년과 같은 기록.
이에 대해 도민들은 “한낮에는 무더위로 외출도 힘들고 밤에는 무더위 때문에 잠도 못자고 피곤이 겹치고 있다”며 “단비가 내려 무더위가 빨리 끝나기만 기다리고 있다”고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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