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준의 기술로 힐링푸드 생산"
"세계적 수준의 기술로 힐링푸드 생산"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3.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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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이 힘이다>5. (주)농업회사법인 제주홍암가

▲ 이규길 회장
“품질적으로 완성도를 갖춘 세계적 수준의 건강한 ‘힐링푸드’를 생산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경기침체와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많은 기업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 농식품 등 농업관련 기업의 사정은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노리며 성장해 나가는 ㈜농업회사법인 제주홍암가에서 위기극복 노하우를 살펴봤다.

㈜제주홍암가(회장 이규길·대표 이종건)는 유산균으로 발효한 현미와 보리 등 곡물유산균발효식품을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반도체 시설 못지 않은 청결함 유지

2008년 설립된 ㈜제주홍암가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친환경곡물에 일체의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은 건강을 생각한 ‘힐링푸드’라는 점이다. 지난해 6월에는 현대적이고 위생적인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지정 생산시설도 갖췄다.

㈜제주홍암가를 이끄는 이규길 회장은 “식품을 생산하는데 있어 식품안전과 위생에 대한 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엄격한 내부관리와 교육을 통해 반도체 생산시설 못지않은 청결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주홍암가는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생산시설 인증도 추진 중이다.

현재 ㈜제주홍암가는 미강을 주원료로해 유산균으로 발효한 ‘홍암현미참살이(현미김치)’, 유기농통보리를 홍암가만의 국제특허기술인 발아-춘화-당화-유산균발효 등 일련의 공정을 거쳐 만든 ‘홍암맥아소’, 100% 유기농원료로 만든 ‘홍암유기맥아소’, 취반용인 ‘유기꽁보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100% 유기농 인증 원료만 공급받아

㈜제주홍암가 제품의 경쟁력은 바로 곡물의 생명력과 영양성분이 인체에 흡수되는데 있어 가장 적합한 형태로 만들어 내는 기술적 노하우다. 제품에 적용되는 모든 기술이 국내 및 국제 특허 등록된 기술이다. 여기에 국내 청정지역에서 친환경으로 재배되고, 100% 유기농 인증된 원료만을 공급 받는 것도 큰 경쟁력이다.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내수시장 뿐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도 서두르고 있다. 현재 국내 건강식품시장 규모는 1조5000억원 규모로 매년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세계시장 규모는 20조원에 육박한다. 전 세계적으로 안전한 먹거리와 힐링푸드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의미이다.

이규길 회장은 “내수시장인 경우 현재까지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위주로 공략해 왔지만 프리미엄 백화점과 면세점 등 오프라인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며 “우선 면세점 진출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각인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생산라인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제주홍암가 생산 제품들. <고기호 기자>
▲글로벌 푸드 회사로 위상 정립 목표

해외시장 개척은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바이어 초청, 해외전문마케팅 기관의 자문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준비해 나가면서 우선 중국과 일본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 회장은 이어 “내수와 수출의 안정적인 매출 구성을 근간으로 대학교와 연구소 등 국내외 전문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제품의 과학적 효능에 대한 객관적 검증과 특허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술과 품질 등 모든면에서 완성도를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힐링푸드’회사로 위상을 갖춰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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