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북한과 준결승전

U-14 대표팀은 지난 19일 저녁 6시 30분(한국시간), 중국 난징에서 열린 ‘2013 아시안 유스 게임’ 8강전에서 후반 대공세를 펼치며 동티모르를 4-0으로 격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치러진 조별리그 3경기에서 10골을 넣은 U-14 대표팀은 8강전에서 4골을 추가해 경기당 3.5골의 막강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의 골은 후반전에 폭발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공격력을 가다듬었고 결국 후반 시작 7분 만에 선제골이 터지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임화랑(성남 U-15팀)이 비호 같은 드리블로 골키퍼마저 제치며 가볍게 골을 넣었다. 선제골을 얻어맞은 동티모르는 전의를 상실, 이후 3골을 더 내주며 한국에 무릎을 꿇었다.
매 경기 다득점에 성공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한국은 결승문턱에서 북한을 상대해야 한다. D조 1위로 올라온 북한은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2로 물리치는 등 8강전까지 14득점을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과 북한간의 경기는 2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중국 난징 우테산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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