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난아기념사업회 정상화 박차
백난아기념사업회 정상화 박차
  • 허성찬 기자
  • 승인 201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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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회장에 양성찬 전 명월이장 선출…정관개정 및 사업추진 시동

집행부간 내홍으로 파국을 맞았던 백난아기념사업회가 정상화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백난아기념사업회는 한림읍 명월리 출신 국민가수 백난아의 삶과 음악세계를 기리기 위해 2008년 4월 설립됐다.

기념사업회는 2009년 백난아가요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009년 7월 ‘제1회 백난아가요제’와 학술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그러나 2011년 제3회를 가요제를 끝으로 더 이상 가요제는 개최되지 못했다. 보조금만으로 진행됐던 1회 가요제와는 달리 2회(20%), 3회(50%) 등 자부담 비중이 높아지며 행사경비를 감당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집행부간 의견충돌로 내홍이 심해지며 기념사업회도 기능을 상실한 채 사실상 파국을 맞았다.

그나마 지난해 10월 한림읍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면서 활성화 시동을 걸었고, 그 결실로 지난 16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양성찬 전 명월이장을 신임 기념사업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기념사업회는 빠른 시일내에 정기총회를 개최해 부회장 등 세부 임원진 선출과 정관개정, 제4회 백난아 가요제 개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성찬 신임회장은 “올해 안으로 제4회 백난아 가요제를 개최하고 사업계획을 구성하는 등  기념사업회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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