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제주지역본부, 특별대책본부 구성
한전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임찬식)는 제주지역의 가뭄 극복을 위해 ‘가뭄 피해 극복 특별대책본부’를 구성, 가뭄 해갈용 전력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양수기 등의 전기 사용 현장 안전관리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전은 우선 지하수 관정 등 가뭄 극복을 위한 전기사용 신청은 한전 방문없이 전화(국번없이 123번)로 신청을 받아 최단시간 내 공급하고, 주택용 등 일반 고객들보다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전담인력 및 공사자재를 배정한다.
이와 함께 폭염으로 선풍기 등 냉방설비 가동이 늘고 있는 축산농가에 대한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축산농가가 밀집된 선로에 대한 설비 진단과 순시 활동을 강화, 고장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 또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최단시간 내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급복구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전 제주본부 관계자는 “장기간 전기를 사용하지 않았던 농사용 관정에 대한 전기 기술 지원 요청 시 신속하게 장비 및 인력을 지원해 나가겠다”며 “안전한 전기사용을 위해 양수설비 등 가뭄 해소용 전기사용이 많은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한 현장 안전 Patrol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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