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1만4381명 방문…전년比 49% 증가
제주지역에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별빛누리공원이 야간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7월1일부터 8월14일까지 1만4381명이 별빛누리공원을 찾아 전년 동기 9646명에 비해 4735명(49%) 증가했다.
1일 평균 353명이 방문한 셈이며, 이달 들어서는 1일 평균 586명이 별빛누리공원을 찾고 있다.
이에 따른 입장료 수입도 3584만5000원으로 전년 동기 2242만5000원에 비해 1342만원(50%) 껑충 뛰었다.
이처럼 관람객이 늘어난데는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지친 도민들이 밤하늘의 별을 감상하며 다소나마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별빛누리공원으로 발걸음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제주시의 아름다운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가 입소문을 타며 연인들의 주요 데이트코소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와함께 별빛누리공원의 명물인 4D입체 영상관의 우주 롤러코스터 체험도 인기를 끌고 있다.
관람객도 초등학교 이하 자녀를 둔 가족동반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연인들, 입장료가 무료인 65세 이상 노인들의 관람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강용찬 관광진흥과장은 “각 상영관을 야간 3회에서 5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지만 밀려드는 관람객을 감당할 수 없어 추가로 운영하는 중이다”며 “주간에도 관람객이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체험장비를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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