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 내 이동도서관이 무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RA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수길)는 제주경마공원 내에 위치한 꿈의 광장에서 독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동도서관이 도민들과 어린이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꿈의 광장 내 상설 체험장에서 운영 중인 이동도서관은 노을경마기간인 현재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운영된다.

 도서관에는 독서도우미 2명이 상주, 어린이들의 독서를 돕고 있으며 도서는 현장에서 빌려보고 반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아용동화부터 어린이 창작동화, 과학만화, 전래동화, 위인동화, 세계명작동화 등 약 350권 정도의 책을 보유하고 있어 경마공원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경마공원은 공원 내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해 도서관 주변 벤치와 테이블 등을 어린이 독서체험대로 운영 중이다.

도서관 운영과 관련 제주경마공원 관계자는 “경마공원을 찾은 가족들이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함께 책을 읽으며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