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지역 비평준화 고교 선호도 높아져
읍면지역 비평준화 고교 선호도 높아져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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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학교로 전입자 매년 감소

읍면지역 비평준화 고등학교에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이 지역 학생들의 다른 학교로의 전입이 줄어들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입원서를 접수한 결과 모두 78명(남학생 1순위 1명, 남학생 2순위 37명, 여학생 2순위 40명)이 전입학을 신청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지난 2011학년도 134명, 2012학년도 137명 신청에 비하여 크게 감소한 수치로 이 같은 현상은 읍면지역 일반고에 대한 기숙사 운영 및 학교운영 지원, 읍면지역 일반고의 학력향상을 위한 특화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대학입시에 대한 학부모의 인식 변화 등으로 비평준화 고교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입학 신청 학생들에 대한 전학순위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학부모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컴퓨터 추첨에 의해 결정됐으며 16일 오전 10시 결원에 따른 남학생 18명, 여학생 22명 총 40명의 학생에 대한 학교배정 추첨을 완료했다.

미배정 학생들의 경우 차후 제주시 평준화지역 내 일반고등학교에 결원이 발생하면 추첨으로 결정된 전학순위에 따라 1학년 2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매월 결원이 발생한 학교에  우선 배정한다.

지난해의 경우 137명(남학생 2순위 83명,  여학생 1순위 2명, 여학생 2순위 52명)이 시청했으며, 1학년 2학기 동안 56명(남 31명, 여 25명)이 전입학이 이뤄졌다.

한편 제주도내 중학교 졸업자 중 다른 시·도 일반고 1학년 재학생이 전 가족 주소지 이전으로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로의 전입학 신청 접수(8월 2일~7일)한 결과 1명(남학생)이 지원, 학교배정을 완료했다.

타 지역 전입학 역시 지난 2011년 28명, 2012년 11명에 비하여 크게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2012학년도부터 전입학 규정 중 제주도내 중학교 졸업 후 다른 시․도로 전출했다 다시 전입하는 경우에 대한 제한 규정이 강화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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