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제주관광 통계 새로 쓴다
여름 성수기 제주관광 통계 새로 쓴다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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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입도 관광객 기록 연이어 경신…1000만 목표 성큼

여름 성수기를 맞아 제주에서 더위를 식히려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줄을 이으면서 제주관광 통계가 새롭게 작성되고 있다.

15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하루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만9493명을 기록하며, 지난 8일 달성한 최고기록(1만8746명)을 일주일도 안 돼 갈아 치웠다. 특히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은 91.9%에 달하는 1만7908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는 등 기록 경신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일일 입도객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지난달 22일과 27일, 이달 8일 등 세차례 경신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일일 전체 입도관광객도 5만명 목전까지 갔다. 지난 1일 하루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4만9361명(내국인 3만5699명, 외국인 1만3692명)에 달하며 5만명에 육박한 것. 지난달 27일 달성한 4만6753명의 기록을 나흘 만에 넘어선 것이다.

또 지난달 29일에는 역대 최단기간 입도관광객 6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국내선 항공 및 선박 공급좌석이 증가한데다, 국제선 직항노선 운항 활성화, 국제 크루즈선 입항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14일~18일)를 맞아 지난해 동기 대비 11% 증가한 18만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1000만 관광객 유치 목표에 더욱 다가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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