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흑)한우 수정란 이식사업 큰 호응
남군 (흑)한우 수정란 이식사업 큰 호응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5.0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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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의 (흑)한우 수정란 이식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군에 따르면 기존 냉동수정란을 이용한 수정란 이식에서 신기술인 신선 수정란 이식기술로 수태율이 기존 20-30%에서 50% 내외로 향상되면서 축산농가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한우 개량은 우수한 수소의 정액을 이용한 인공수정 기법을 이용, 우수한 수소의 형질으 태어나는 송아지에 유전됐지만 우수한 암소의 능력은 가축개량에 이용되지 못함으로써 개량속도는 상당히 지연됐었다.
또한 기존의 수정란 이식방법은 도축장에서 종빈우의 난소를 수집, 수정란을 이식하는 체외수정방법을 이용해 왔으나 이식기술 미흡과 수태율 저조로 축산농가들이 기피해왔다.

그러나 수정란 이식기술을 이용하면 인공수정 기술보다 개량속도가 3배이상 빠르고 특히 우량 한우 송아지를 조기에 다량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남군은 수정란 이식사업으로 한우의 산유량 부족에 따른 포유난을 완전히 해결함은 물론 젖소 미경산우 활용으로 초산우의 난산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등 우량 한우 송아지 생산에 의한 조수입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우수정란 이식사업은 지난해 이식계획 90마리 가운데 60마리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흑한우 100마리를 포함한 200마리가 신청, 축산농가들의 참여도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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