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한동주 서귀포시장 취임

한동주 서귀포시장은 14일 오전 서귀포시청 제1청사 대회의실에서 직원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한 신임 시장은 취임사를 동해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지 35년 만에, 항상 자랑스러워하는 고향의 시장으로 돌아오게 됐다”며 “현장에서 확인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소통을 우선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시장은 “관광객들이 서귀포시내에서 체류하고 소비하도록 하는 문화예술, 레포츠, 휴양 등이 결합된 융합형 관광정책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감귤산업도 발전 시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서귀포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이어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기보다 현재의 시정 정책을 보완해서 효과를 극대화하고 일부는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프로 공무원의 자세로 갖고 있는 역량과 경험, 경력, 인적 네트워크 등을 동원해 서귀포시 발전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한동주 서귀포시장은 1979년 공직에 입문해, 2007년 1월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한 후 제주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과 문화관광교통국장, 문화관광스포츠국장, 수출진흥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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