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비상대책회의서 점퍼 입고 땀 뻘뻘 측은"
"가뭄비상대책회의서 점퍼 입고 땀 뻘뻘 측은"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3.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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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폭염에 가뭄이 지속되면서 제주지역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도가 ‘재난 상황’에 준한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하며 회의에 참석한 공무원들이 일제히 ‘관광남방셔츠’ 위에 노란색 민방위 점퍼를 입고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을 연출해 측은.

제주도는 13일 오후 1시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우근민 지사의 주재로 농작물 가뭄재해 총체적 극복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현 상황을 ‘재난’으로 규정하고 비상체제의 행정대책 추진.

일각에서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전력난에 대한 우려가 커져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고 선풍기 트는 것도 자제하는 상황에서 굳이 민방위 점퍼까지 입고 회의를 진행했어야 했는지 의문이 든다”며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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