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과 농협이 가장 우수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금융평가기관인 스톡피아가 국내 18개 시중ㆍ지방은행을 대상으로 2005년 1차 인터넷뱅킹 종합평가 결과, 국민은행이 종합점수 85.7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농협(82.62), 우리은행(79.84), 우리은행(79.84) 등의 순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은행은 종합점수 68점으로 조사대상 중 16위를 차지했다.
국민은행은 거래관련 서비스와 사용의 편리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메뉴 비치 및 계산/상품비교 기능, 도움말 서비스 등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협은 고객지원서비스 항목에서 가장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터넷 상담 등 다양한 고객상담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재테크 코너를 통해 각종 재테크 사례 및 고급 세무정보를 획득,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검색서비스를 통해 고객편의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평가 기간 동안 대부분의 은행들이 수수료 및 금리 정보와 관련, 불명확한 정보구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정보와 상품별로 제공하는 정보 사이에 불일치가 있고, 일부 은행의 경우 금리 및 수수료 정보를 찾기 어렵도록 배치하는 등 소극적인 정보 제공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 비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명시하고 이에 대한 고객 혜택을 충분히 알려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