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징검다리 연휴 '특수' 기대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 '특수' 기대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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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간 18만여명 제주 방문 예상…항공권·호텔·콘도 등 예약 초만원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로 관광업계의 특수가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18만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2486명에 비해 10.8% 증가한 인원이다.

연휴를 앞둔 14일 하루 4만명이 제주를 찾은데 이어 15일에는 4만5000명이 제주관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후 3일간은 하루 평균 3만2000여명이 제주 해변 등을 찾아 여름 더위를 식힐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항공권 예약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 기간 항공편은 정기편 831편과 특별기 50편 등 모두 881편이 투입되는데 연휴 닷새간 평균 예약률이 81%에 달한다. 특히 14일과 15일은 96~97%에 달해 항공권 신규예약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막바지 피서 특수를 만끽하고 있는 숙박업계 등도 징검다리 연휴로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관광호텔과 콘도미니엄은 각각 85~95%, 펜션은 75~85%의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렌터카는 최고 90%, 비수기를 맞은 골프장도 최고 65%의 다소 높은 예약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14일 코스타 아틀란티카(Costa Atlantica)호를 시작으로 17일까지 하루 한차례씩 국제크루즈가 입항, 관광업계 특수에 힘을 보탠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개별관광객과 가족단위 관광객 중심으로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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