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미국ㆍ영국 등 영어권 학술교류 박차
제주대, 미국ㆍ영국 등 영어권 학술교류 박차
  • 김은정 기자
  • 승인 200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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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 시대에 맞춰 전국 각 대학들이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 유명대학교와 학술교류를 활발히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제주대는 그동안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영어권 외의 국가 와의 교류만 두드러질 뿐 미국. 영국 등 영어권 국가와의 교류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재 제주대가 교류하고 있는 국가는 모두 11개국 38개 대학으로서 그 중 미국은 3개 대학. 호주 1개 대학. 캐나다 1개 대학에 그치면서 교류대상 대부분이 영어권을 제외한 일본. 중국. 대만. 몽골 등 아시아권 교류의 일변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대는 폭넓은 영어권 국가와의 교류확대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대학간 학술교류협정에 따른 협의를 거치면서 기본협정과 세부협정을 체결키로 하고 하와이대 마노아캠퍼스 총장이 서명한 협정서가 우송되는 등 교류협정에 대한 사항들을 추진해온 결과 지난 2월 28일 우편교환을 통해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교류를 통해 양 대학은 학자(교수. 강사. 연구원), 학생, 학술정보 및 관광. 해양과학. 아열대농업. 법. 행정. 한국학. 국제사회학. 등에 대한 자료교환이 이뤄지게 된다.

한편 제주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폭넓은 교환학생의 기회, 해외 유명 대학의 교수 강의 등 학술교류와 관련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학경쟁력과 학생들의 성장 및 발전을 위해 국제교류의 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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