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가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펴고 있다.
제주대 박물관은 지난 달 30~31일에 이어, 이달 6~7일 도내 초.중.고등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느영나영 박물관’ 체험행사를 가졌다.
제주대는 “박물관 체험행사는 전시물과 연계한 제주의 역사.민속문화 교육과 함께 종재기 윷 등 민속놀이 체험을 통해 진로탐색 및 학습동기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 동물병원은 지난 5일부터 오늘(9일)까지 초등학교 3~6학년 50여 명을 대상으로 ‘수의사가 말하는 강아지 이야기’ 프로그램을 통해 ‘수의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반려동물은 어떻게 해야 잘 키울 수 있는지’ 등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한편 인문대학 중어중문학과 동아리 ‘맹자윤독회’는 지난 달 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초등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한자 및 중국어 교육을 펴고 있다.
제주대 관계자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체험학습 위주로 짜여져 학생들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학습동기 부여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