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기도 50대 여성 대학생 3명이 구조
자살기도 50대 여성 대학생 3명이 구조
  • 김지석 기자
  • 승인 2013.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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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바다에 뛰어들었던 50대 여성이 이를 목격한 대학생들에 의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 7일 오후 10시45분께 서귀포시 법환동 해녀체험관 앞 바다에서 50대로 보이는 K씨가 신발을 벗고 바다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인근에 있던 대학생 김모(23)씨 등 3명이 발견 했다.

신발을 벗고 파도가 높게 치는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지켜본 이들은 위험하다고 느끼고는 곧바로 김모씨 등 2명이 바다 속으로 뛰어 들어 K씨를 구조했다.

현모(23)씨는 자신의 차량의 헤드라이트를 바다로 비춰 김씨 등이 K씨를 쉽게 구조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 K씨는 이날 부부싸움을 한 뒤 홧김에 바다 속으로 뛰어 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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