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뒤 밤부터 ‘흐림’
맑은 뒤 밤부터 ‘흐림’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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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부터 ‘봄날씨’ 이어질 듯

지난주말부터 제주를 내습한 꽃샘추위는 14일을 고비로 주춤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제주지방은 14일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 늦게부터 북서기류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이 끼고 산간지방에는 5~10㎝의 눈이 쌓이겠다고 13일 예보했다.

14일 제주지방 아침최저 기온은 3도, 낮 최고 기온은 10도를 유지할 것을 전망됐다.
제주지방은 이번주 부터 평년과 같은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제주 산간지방에 12~13일 이틀간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많은 곳은 40㎝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3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설주의보와 제주 앞바다의 풍랑주의보를 해제했다.
제주도와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한라산 윗세오름 등에는 40㎝가 넘는 눈이 쌓였다.

또 이날 서귀포시 1.1㎝, 제주시 0.5㎝, 북제주군 고산 0.3㎝, 남제주군 성산포 0.1㎝의 적설량을 보이는 등 제주도 전역에 눈이 내렸다.
이에 따라 한라산을 횡단하는 1100도로의 모든 차량 운행이 통제됐으며 5.16도로는 월동 장구를 갖춘 대형 차량만 통행이 허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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