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탐라문화제'기본계획이 확정됐다.
7일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회장 강창화)가 발표한 제52회 탐라문화제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탐라문화제는 '탐라인의 삶, 제주문화중흥시대'를 주제로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제주시 탑동광장 등에서 열린다.
제주예총은 메인테마를 '탐라인들의 삶과 문화'로 정했다. 기본방향 3대축은 ▲전통문화의 보존 전승 ▲예술문화의 감동 창조 ▲참여문화의 교류체험 등이다.
일정별로 보면 개막 첫날인 2일 '기원축제'의 일환으로 탐라개벽신위제와 만덕제 등이 있을 예정이다.
탐라개벽신위제는 탐라개벽신위에게 축제의 시작을 고하는 유교식 제례로, 제주역사의 발상지인 삼성혈에서 봉행된다.
만덕제는 나눔과 베풂의 표상인물인 김만덕의 높은 뜻을 기리는 행사로, 모충사에서 유교식 제례를 봉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43개 읍·면·동 풍물단과 민속예술축전 출연단 등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길트기 행사가 진행된다.
3일에는 풍물가장축제·생활문화축제·청소년문화축제가 진행되고, 4일에는 탐라문화제 핵심축제인 ‘민속예술축제’가 진행돼,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대표하는 걸궁과 민속예술 경연 팀이 열띤 경연을 펼친다.
5일에는 농업문화축제와 학생민속예술축제, 제주어 축제와 학생미술실기대회, 전도문학백일장 등이 준비됐다.
6일에는 제주무형문화재 축제와 전국민요경창대회, 예술문화 축제가 열린다. 이날 오후 7시부터 폐막 축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문의)064-753-3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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