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역대 최저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가뭄현상이 나타났던 제주지방에 지난 4일과 5일 반가운 소나기가 내렸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남부지역과 서부지역에 이날 소나기가 내려 서귀포 4㎜, 고산 2.9㎜, 회수 23㎜, 모슬포 20㎜, 유수암 12㎜, 한림 10.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산간에도 윗세오름 35㎜, 진달래밭 18.5㎜, 어리목 15㎜, 성판악 7.5㎜ 등의 비가 내렸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도 제주지방 곳곳에 비가 내려 제주(건입동) 10.9㎜, 서귀포 1㎜, 성산 3.4㎜, 고산 9.2㎜, 추자 44㎜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비 예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비 소식이 있을 때까지 가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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