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류 홍해삼 생존율 높인다
방류 홍해삼 생존율 높인다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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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해양연구원, 바다적응 능력배양 중간육성 시험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는 홍해삼 종자의 바다적응 능력배양을 위한 중간육성 시험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홍해삼 방류 전 일정기간 바다적응 능력을 배양시킨 후 방류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홍해삼의 생존력을 높여 방류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2007년도부터 홍해삼 종자 생산능력이 확보되면서 홍해삼 방류량이 점차 증가되고 있으나 방류방법, 장소, 시기 및 방류효과 등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자료는 미비한 실정이다.
특히 지금까지 홍해삼 방류형태는 육상수조에서 무게 1g 전후까지 키운 후 직접 바다로 방류하고 있으나 환경적응 미흡으로 인한 활력이 저하되면서 포식자에게 잡혀 먹히고 조류에 의한 유실 등으로 방류초기 생존율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방류형태 모델 개발에 나섰다. 오는 11월 수산종자연구센터 실내수조와 항내 중간육성장에서 사육된 어린 해삼을 시험해역에 방류, 초기 생존율 비교 등 과학적인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 같은 연구로 효과가 검증될 경우 홍해삼 방류 시 중간육성 시스템을 적용하는 지침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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