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에 따르면 하루 2회, 주 14회 운항하고 있는 인천~도쿄 노선에서 지난 4일까지 한 달 동안 탑승객은 2만여명으로 월평균 탑승률이 85%에 달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8월에도 우리나라의 추석과 같은 일본 오봉 연휴와 여름휴가 기간이 겹치며 5일 현재 예약률이 80%를 웃돌고 있어 취항 초반 높은 탑승률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항공이 2009년부터 취항한 오사카와 나고야, 후쿠오카 등 노선의 취항 첫 달 평균 탑승률이 63~74%였던 점을 감안하면 인천~도쿄 나리타 노선에서 선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도쿄 나리타는 한국과 일본의 7개 국적 항공사가 하루 20회 가까이 운항하는 등 인천기점 국제선 가운데 가장 경쟁이 치열한 노선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도쿄 노선의 취항 한 달 성적이 기대 이상으로 좋은 것은 오전과 오후 하루 2회 운항스케줄 편성으로 여행자의 편의를 높인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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