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 커진 대입 수시전형 눈앞에
비중 커진 대입 수시전형 눈앞에
  • 김광호
  • 승인 201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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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차 9월4~13일 서울대 등 50개대 원서 접수
201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수시전형은 1~2회차로 나눠 9월4~12월2일 사이에 실시된다.
수능시험일(11월7일) 이전에 시행하는 1회차 원서접수는 9월4~13일, 2회차는 수능 이후인 11월11~15일까지 이뤄진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50개 대학이 1회차 수시전형을 채택(2회차 36개대)하고 있을 만큼 수능 전 수시전형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2014학년도 수시는 모집비율이 66.2%로 2013학년도 64.4%보다 1.8%P나 높아졌다. 전체 수험생의 3분의 2가 수시모집을 통해 대학에 들어가게 됐다.
전국 대학들의 수시모집 비중이 커지면서 이미 많은 수험생들이 수시전형에 맞춘 대입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수시모집은 고교 3학년까지의 내신성적과 면접 등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다. 더욱이 수시모집의 핵심인 학생부 성적이 이달 31일을 기준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막바지 내신성적 끌어올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특기적성, 논술, 심층면접 대비도 중요하다.
한 진학담당 교사는 “수험생들은 소신과 적정 지원을 적절히 배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학생부 경쟁력, 대학별 고사 경쟁력, 수능의 가능성(성적 점수) 등 자신의 실력을 냉철히 분석해 대학을 선택하는 신중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제주도교육청은 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수시전형에 대비해 도내 전체 일반고 3학년 담임교사와 진학지도 교사를 대상으로 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도교육청은 학생부 전형, 논술전형, 적성고사 전형, 입학사정관 전형 등의 전형유형별 주요 특징을 잘 파악해 학생 수준별맞춤형 지원 전략을 수립해 지도하도록 했다.
한편 오는 10~11일에는 수험생과 학부모 대상의 수시모집 대학진학 상담박람회가 도교육청 대회의실과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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