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담장을 넘을까 봐 ▲굴곡진 길 ▲그 손짓에 마음이 머물고 ▲설한풍 불었는데 등 4장으로 구성됐다.
오씨는 "조급함이 부른 가당찮은 욕심 탓에 모자란 식견이 빚은 어설픈 글들이라 부끄럽다"며 "공명(共鳴)을 불러올 것 같지 않아 고심한다. 아낌없는 격려와 조언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오씨는 2007년 '어머니의 자리'로 신인상을 받고 수필문단에 등단했다.
현재 귤림문학회 회장, 수필과비형작가회의 제주지부장, 수필과비평사 이사, 제주수필문학회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책은 수필과 비평사에서 펴냈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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