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 의원, 국세청 근로장려세제 지급 실태 조사결과
제주의 근로 빈곤층(working poor)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근로장려세제(EITC) 지급 실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EITC 지급 비율은 7%에 달했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이어 전남 6.2%, 광주와 전북이 각 5.8%, 강원, 5.7%, 경북 5.2% 등의 순이었다. 서울은 3.1%로 가장 낮았다.
EITC란 소득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 가구에 근로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자녀수에 따라 부부합산 소득이 적게는 1300만원에서 많게는 2500만원 미만인 근로자 가구에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지급된다.
EITC 지급 비율이 높은 것은 그만큼 근로 빈곤층이 많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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