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는 3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1라운드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남과 득점 없이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제주는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승점 28점에 그친 제주는 같은 날 경남을 5대1로 대파한 부산(승점 31점)에게 상위 스플릿 진출의 마지노선인 7위 자리를 내주며 8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박경훈 감독은 "이겨야 하는 상황에서 비겨서 아쉽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지만 중앙에서의 옵션이 좋지 않았다"며 "상대가 중앙으로 몰렸을 때 측면 크로스가 많이 연결됐으면 경기가 더욱 원활하게 흘러갔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선수들의 컨디션 체크를 잘 해서 남은 경기를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오는 7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과의 FA컵 8강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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