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26일.제주시 28일
올해 벚꽃이 피는 시기가 지난해보다 5일 가량 늦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해 14회째로 제주시가 개최하는 제주시 왕벚꽃 축제(3월 25~27일)때는 자칫하면 제대로 된 왕벗꽃을 보기 어려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기상청은 “올해 2∼3월 상순의 평균기온이 영하 6.7∼영상 6.6도 분포로 작년에 비해 2.3도 가량 낮은 데다 3월 중순에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올해 벚 꽃 피는 시기가 지난해보다 6∼8일 가량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11일 밝혔다.
그러나 평년과 비교해서는 벚꽃 피는 시기가 비슷할 것으로 내다 봤다.
이에 따라 올해 벚꽃은 서귀포에서 작년(3월21일)보다 5일 늦은 오는 3월 26일께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어 제주시는 3월 28일께 개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어 부산 이 3월 30일,진해가 4월 2일 등 남부와 동해안 지방은 3월30일∼4 월7일,중부지방은 4월6일∼12일,중부 산간지방은 4월12일 이후에 각각 꽃이 필 것으로 보인다.
전국 주요 벚꽃 관광지의 개화 예상시기는 진해 제황산 벚꽃동산 과 경남 하동 쌍계사 십리 벚꽃길은 다음달 2일,서울 여의도 윤중 로와 청주 무심천변은 4월5일,전주-군산간 번영로는 다음달 10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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