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헤나호 입항으로 외국인 관광객 20만명·100항차 돌파

1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국제 크루즈선 헤나(Henna)호가 제주항에 입항하면서 올해 100항차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국제 크루즈선을 이용재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도 2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6월19일 10만명을 넘은지 40여일 만이다. 이는 지난한해 동안의 기록(관광객 14만명, 80항차)을 넘어선 실적이기도 하다.
크루즈 관광객 증가는 국제 크루즈 박람회 참가, 팸투어 진행 등을 통해 국제 크루즈 선사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 큰 힘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크루즈 관광안내소 설치·운영, 통역안내서비스를 위한 크루즈 자원봉사자(I-CREW)운영, 다양한 환영행사 개최 등을 통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린 것도 유치 확대에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 제주외항 서방파제에 대형 크루즈선이 입항할 수 있는 예비선석이 확보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 달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척의 크루즈선 동시접안이 가능해지면서 8월에만 6차례에 걸쳐 1일 2척의 크루즈선이 입항하게 된 것.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크루즈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수용태세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제주를 동북아 크루즈 허브항으로 육성시켜,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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