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가뭄 피해 우려 지역 대책마련 나서
서귀포시 가뭄 피해 우려 지역 대책마련 나서
  • 김지석 기자
  • 승인 201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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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봉 시장 대정.안덕 지역 현장 방문
최근 마른장마 등으로 인해 서귀포시 지역에 가뭄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서귀포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시 지역에 7월 한달 동안 내린 비의 양은 19㎜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강수량의 10% 수준이다.

특히 현재 서귀포지역 가뭄피해가 예상되는 작물은 콩(1,447ha), 참깨(267ha), 밭벼(127ha), 고구마 (106㏊), 옥수수 (41㏊) 등이다.

이에 김재봉 서귀포시장은 31일 가뭄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대정읍과 안덕면 지역 밭작물 가뭄현장을 찾아 콩, 참깨 등 생육상황을 점거했다.

김 시장은 지역 주민들과 만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한편 관정과 급수탑 개방 등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을 관계부서에 주문했다.

김 시장은 “오는 8월 중순까지 가뭄이 지속될 경우 마늘 및 양배추 파종 등에 지장이 있고, 생육부진으로 수량이 감소하는 등 피해가 우려 된다”며 “급수지원에 필요한 장비 및 시설 등을 사전에 세밀히 파악해 예산지원 등을 제주도에 건의하는 것은 물론 농가에 급수 장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 25일부터 농작물 가뭄대책 종합상황실을 비상대책 근무체제로 전환, 가뭄피해를 최소화 해 나가기 위해 토양수분 상태와 작물별 대처요령을 수시로 전파하고 공공 관정 387곳과 급수탑 14곳을 모두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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