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33억 지원...국공립대 중 9번째 많은 액수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가 올해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 대학으로 선정돼 33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31일 교육부에 따르면 2013년 교육역량강화사업을 신청한 전국 150개 대학 가운데 교육여건과 성과가 우수한 대학 82곳이 대상에 선정돼 모두 1934억 원을 지원받는다.
대학별 평균 지원액은 23억6000만 원이며, 제주대는 전국 33개 국공립대 중 9번째로 많은 지원금을 받게 됐다.
특히 제주대의 지원금 33억500만 원은 ‘학생 1만 명 이하 13개 국공립대 지원 대학’ 중 가장 많은 액수다.
교육부는 지원되는 예산을 창업교육 과정 개발, 창업관련 학과 개설 등 창(취업) 및 산학협력 촉진 분야에 30% 이상을 사용토록 했다.
이와 함께 학부교육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업에 대학이 자율로 집행하고, 대학별 특성화에도 활용토록 했다.
제주대 관계자는 “이번 교육역량 강화사업을 포함해 지난 3년간 국책사업 77건을 유치했고, 사업비 규모는 124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전국 대학들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적 팽창은 물론 질적 평가에서도 최상위 평가들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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