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영토 러시아 극동지역으로 확대
관광영토 러시아 극동지역으로 확대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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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현지 여행업계 팸투어…해변휴양 상품 홍보 주력

섬지역 해변휴양관광을 선호하는 러시아 극동지역에 대한 공략이 이뤄진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러시아 극동지역 중심도시 하바로프스크 주요 여행업체를 초청,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31일부터 8월3일까지 진행되는 팸투어는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서 한국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여행사들이 참가, 제주의 해변휴양상품과 제주-하바로프스크 간 직항 전세기 운항 가능성을 타진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제주의 해변 관광자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화상품을 집중 홍보, 제주가 매력있는 해변휴양형 관광지라는 점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UNWTO(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러시아는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아웃바운드 시장으로 해외 체류기간이 전 세계 평균의 2배 이상이며, 평균 지출비용은 1인당 1932달러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러시아 관광객은 1730명. 하지만 올해는 6월까지 600여명이 방문하는 데 그쳤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저비용항공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제주항공이 하바로프스크 노선 운수권을 획득하고 제주기점 취항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여기에 올해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서 무비자 협정이 체결될 경우, 제주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문화관광 교류가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러시아인 경우 섬 지역 해변휴양관광을 선호하다보니 여행업계 측에서 해수욕장 개장 기간 조정 가능성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며 “하지만 개장기간 조정을 위해서는 협의가 이뤄져야 할 부분이 많아 쉽지 않은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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