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광공업 생산·출하가 모두 감소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광공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9% 줄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음료, 고무 및 플라스틱, 화학제품 등은 증가한 반면 식료품, 종이제품, 금속가공업 등에서는 감소했다.
이와 함께 생산자제품출하는 음료, 고무 및 플라스틱, 비금속광물 등은 증가한 반면 식료품, 종이제품, 금속가공 등이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8.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생산자제품제고는 51.7% 증가했다. 비금속광물, 식료품, 화학제품 등은 감소했지만 종이제품, 고무 및 플라스틱, 음료 등에서 비교적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한편 6월 제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11.5로 전년 동월 대비 2.1% 늘며, 감소세를 벗어났다.
대형소매점의 판매액지수가 증가한데는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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