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0일부터…북한 등 6개국 참석
오는 8월 30일부터 '섬 생물권 보전지역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우리나라와 북한 등 6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제9차 동북아 생물권 보전지역 네트워크(EABRN)회의(안)이 확정됐다.
MAB 한국위원회, 유네스코 북경사무소 및 한국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북한, 중국, 몽골, 러시아, 일본 등에서 관계자 및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한라산 탐방 등 도내 자연 환경 등을 돌아본 뒤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의 보호와 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조언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동북아 지역 섬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및 아태지역내 섬 생물권 보전지역 네트워크 설립을 위한 방안 등이 도출될 전망이다.
한편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관리 위원회는 11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4차회의를 열고 이 달중 확정되는 '관리계획 용역'결과를 토대로 상반기 중에 실천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2002년 12월 유네스코는 한라산 국립고원지역. 영천. 효돈천. 문섬. 범섬. 섶섬 등을 핵심지역으로 국립공원 인접지역. 서귀포시립 해양공원 일부 구간 등을 완충지역으로, 해발 200~600m구간. 영천 및 효돈천 주변 500m 지역. 서기포시립해양공원을 포함 효돈천 하류를 연결한 해양 등을 전이지역으로 도내 8만3094ha를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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