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피서철을 맞아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함량미달(?) 관객들이 공연 분위기를 깨는 경우들이 있어 눈총.
제20회 한여름 밤의 해변축제가 열린 지난 29일에도 제주출신 밴드 ‘사우스카니발’의 무대 연주가 한창 무르익을 때 주변에 있던 술 취한 관객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욕을 하는 등 추태를 부려 빈축.
이와 관련, 행사 주최 측인 제주시 관계자는 “공연을 즐기는 과정에서 흥분한 관객이 벌인 일종의 해프닝”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시민들은 “모처럼 가족과 함께 공연을 즐기는데, 당황스러웠다. 이런 꼴불견은 성숙한 모습이 아니다”라며 뼈있는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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