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주지사는 유관기관, 바다목장관리위원회, 어촌계원 등과 함께 전장 5cm 이상으로 성장한 돌돔 치어 35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 중 15만 마리는 수심 40m에 설치된 수중 가두리에 입식해 앞으로 2달간 야성화 훈련을 거친 후 바다목장 해역에 방류된다.
돌돔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연안성 낚시 인기어종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 주로 서식하고 있다. 연안 암초지대의 물 밑바닥에서 생활하는 습성이 있어 어초가 많이 시설된 바다목장의 자원조성을 위해 가장 적합한 어종이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주지사 관계자는 “돌돔 종묘방류 사업은 자원 조성은 물론 낚시 관광객 유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어업인 소득 향상과 어장 조성을 위한 종묘방류 사업은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자바리와 전복 등 모두 7종에 350여 만 마리가 바다로 방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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