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는 ‘제19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불로장생(不老長生)’을 주제로 오는 9월27일부터 3일간 서귀포 칠십리공원 및 천지연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역사적 논거인 ‘서불과지(徐市過地)’ 및 불로장생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불과지를 연계한 프로그램은 서복제례, 불로장생 소망지 달기, 나만의 불로장생 별 찾기 등이 신설돼 운영된다.
불로장생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지난 2월 프로그램 전국 공모에 따른 당선작 중 불로장생 기원 굿, 서복의 모험, 불로장생깃발 만들기 등이다.
축제 대표프로그램으로는 ‘불로장생 퍼레이드’와 ‘불로장생 기원 굿’을 메인에 내세워 축제 테마의 연속성 및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불로장생 퍼레이드’에서는 정의현감 부임행차 재현 등 서귀포 관내 17개 읍.면.동이 불로장생을 주제로 대규모 퍼레이드를 펼칠 계획이다.
특히 ‘해순이섬돌이 어린이 선발대회’와 ‘청소년페스티벌(예선)’ 은 도민 및 관광객이 많이 찾는 천지연광장 일원에서 개최돼 공간적 제한을 탈피한 새로운 형태의 거리축제로 찾아간다.
이와 함께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주민자치박람회와 평생학습축제도 마련된다.
김민하 서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축제추진위를 조기에 구성해 전문가 의견수렴, 분과별 실무회의를 열고 지역축제의 한계를 벗어나 국내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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