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일, 취약점 보완 중요
수능 D-100일, 취약점 보완 중요
  • 김광호
  • 승인 201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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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수험생들, EBS 문제풀이 등 실전 대비 / 9월 모의수능 쉬운 영어 A선택 23%로 늘어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7일 시행되는 올해 수능은 국어.수학.영어 영역에서 처음으로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구분해 수준별 시험이 치러진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과목별로 자신에게 맞는 유형을 신중히 선택하고, 공부가 덜된 과목을 중심으로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 정리해 나가야 하는 시점이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특히 오는 9월3일 치러지는 수능시험 모의평가에 어려운 영어B형을 선택한 도내 학생이 약 77%(5969명)로 지난 6월 모의평가시 84%(6524명)에 비해 7% 줄었다.
6월 모의평가시 16%에 그쳤던 쉬운 영어A 선택이 9월 모의평가에는 23%로 지원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상당 수 학생들이 쉬운 영어A로 바꾸는 현상에 대해 도교육청 강창우 교육연구사는 29일 “대학들의 전형요강이 결정되고, 자신의 수준에 맞춰 갈아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래도 어려운 영어B 지원이 전국 평균 82%보다 2%p 정도 높은 것은 제주대가 영어B를 전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수능시행기본계획에 의한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율 70% 유지도 수험생들이 유념할 부분이다. 이미 대부분 일반계 고교가 EBS 문제풀이 수업에 들어가 실전에 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 고교는 수시모집 한 달 여를 앞두고 학생들에게내신성적과 면접 및 대학선택 등에 대해 상담하는 등 수시전형 준비에 돌입했다. 1회차 대학별 수시 원서접수일이 오는 9월4~13일 중 3일 이상이므로 여름방학이 끝나자마자 본격적인 수시체제에 들어간다.
일반계 고교의 한 진학담당 교사는 “올해 전국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이 66.2%로 정시모집 33.8%를 크게 앞지르고 있기 때문에 수집모집에 더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수시모집은 1, 2회로 나눠 1회차는 수능시험일 이전에, 2회차는 수능일 이후인 11월11~15일 중 3일 이상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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